간헐내사시란? 증상과 수술 시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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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내사시는 눈이 정상적으로 정렬되지 않고 특정 상황에서만 한쪽 눈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질환입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시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까?” 또는 “언제쯤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헐내사시의 원인과 증상, 어린이와 성인의 수술 시기 차이, 자연 회복 가능성과 수술 시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간헐내사시란? 원인과 주요 증상

간헐내사시(Intermittent Esotropia)는 평소에는 정상적인 정렬을 유지하지만, 특정 상황(예: 피곤할 때, 멍할 때, 가까운 곳을 볼 때)에서 한쪽 눈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요 원인

✅ 눈 근육의 불균형 – 눈을 바깥쪽으로 당기는 근육과 안쪽으로 당기는 근육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
✅ 조절 과사용 –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눈의 초점 조절이 과하게 사용되면서 한쪽 눈이 안쪽으로 돌아감
✅ 유전적 요인 – 부모가 사시가 있었던 경우, 자녀에게서도 발생할 확률이 높음
✅ 시력 차이 (굴절 이상) – 한쪽 눈의 시력이 더 나쁠 경우, 뇌가 나쁜 눈을 덜 사용하게 되면서 내사시가 발생할 수 있음
✅ 눈의 피로와 집중력 문제 – 장시간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음

대표적인 증상

✅ 피곤하거나 멍할 때 한쪽 눈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 가까운 곳을 볼 때 사시 증상이 심해진다.
✅ 눈이 자주 피곤하고, 초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 시야가 겹쳐 보이거나, 눈이 자꾸 피곤한 느낌이 든다.
✅ 어린이의 경우 한쪽 눈을 감거나 고개를 기울이는 습관이 생긴다.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점점 빈도가 증가하면 지속적인 내사시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어린이 vs 성인, 간헐내사시 수술 시점 비교

간헐내사시는 나이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다르며, 치료 방법과 수술 시점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 어린이 간헐내사시의 수술 시점

어린이의 경우 눈의 시력 발달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시가 지속될 경우 약시(나쁜 눈이 점점 사용되지 않는 현상)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 발달이 끝나는 7~9세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사시가 점점 심해지며 하루에도 여러 번 나타나는 경우
✔️ 사시가 오래 지속되고, 눈의 정렬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
✔️ 한쪽 눈이 점점 약해지는 약시가 동반될 경우
✔️ 안경, 시력 운동 등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 수술 없이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경우
✔️ 피곤할 때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눈의 정렬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
✔️ 안경을 착용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
✔️ 시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어린이의 경우 경미한 간헐내사시는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인 간헐내사시의 수술 시점

성인의 경우, 이미 시력 발달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내사시로 인해 약시가 발생할 위험은 적지만, 눈의 피로, 복시(겹쳐 보임), 사회적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인해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경우
✔️ 내사시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눈 피로가 심한 경우
✔️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가 발생하는 경우
✔️ 안경이나 시력 교정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 시각적 불편감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 내사시가 경미하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
✔️ 안경 착용 또는 시력 운동으로 조절 가능한 경우

성인의 경우 수술은 미용적인 목적보다 생활의 질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복시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