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포트폴리오에 리밸런싱 주기별 전략을 적용한 수익률 비교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면서도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리밸런싱 주기와 시점의 미스매치 때문입니다. 특히 시장의 계절성과 흐름을 고려한 리밸런싱이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전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기본 조건 – 동일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 주식 60% (S&P500 ETF: SPY)
🔸 채권 40% (미국 중기 국채 ETF: IEF)
📌 백테스트 기간: 2003~2023년 (20년간)
📌 기준 통화: USD
📌 수수료 및 세금 고려하지 않음
리밸런싱 전략 1: 연 1회 정기 리밸런싱 (매년 12월 말)
이 전략은 가장 일반적인 자산배분 유지 방식입니다. 시장의 흐름이나 계절성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연 1회 비율 조정을 하는 전략입니다.
📈 연평균 수익률: 7.1%
📉 최대 낙폭: -25.3%
📊 변동성(표준편차): 10.5%
👉 관련글 보기: [자산배분 해도 수익률이 아쉬운 이유 – 리밸런싱의 중요성]
리밸런싱 전략 2: 계절성 기반 리밸런싱 (5월/11월 2회)
‘Sell in May’ 전략과 하반기 채권 강세기 전략을 반영한 시즈널리티 리밸런싱 전략입니다.
- 5월 초: 주식 비중 축소, 채권 확대
- 11월 초: 주식 비중 확대, 채권 축소 (회복 기대)
📈 연평균 수익률: 8.4%
📉 최대 낙폭: -21.1%
📊 변동성: 9.1%
💬 복리 수익률로 보면, 20년간 약 +4.5%p 차이 발생 (복리효과 누적)
👉 관련글 보기: [6개월 강세기 주식 확대 전략 – Sell in May 재해석]
리밸런싱 전략 3: 분기별 고정 리밸런싱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하는 전략입니다. 자동화된 투자 상품이나 로보어드바이저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죠.
📈 연평균 수익률: 7.6%
📉 최대 낙폭: -23.7%
📊 변동성: 10.2%
👍 심리적 개입이 적어 루틴 투자자에게 적합
👉 함께 보면 좋은 글: [12개월 모멘텀 + 자산배분 전략]
Backtest 수익률 비교(2003~2023)
전략 유형 | 연평균 수익률 | 최대 낙폭 | 변동성(%) |
---|---|---|---|
연 1회 리밸런싱 | 7.1% | -25.3% | 10.5 |
시즈널리티 리밸런싱 | 8.4% | -21.1% | 9.1 |
분기별 리밸런싱 | 7.6% | -23.7% | 10.2 |
결론: 같은 포트폴리오도 리밸런싱 전략이 성과를 바꾼다
자산배분의 핵심은 비중 유지가 아니라 변동에 따른 조정 타이밍입니다.
시장의 계절성과 흐름을 감안한 리밸런싱 전략은 단순한 ‘정기 리밸런싱’보다 수익률과 리스크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단지 ‘자동 리밸런싱’이 아닌 전략적 리밸런싱 주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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